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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빠사나 있는 그대로 보는 지혜]
  글쓴이 : 마을지기     날짜 : 06-09-02 00:59     조회 : 6918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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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소개

위빠싸나, 있는 그대로 보는 지혜(아짠 차 지음)


붓다를 깨달음으로 이끈 유일한 수행법, 위빠싸나


불법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1600여 년이 되지만 붓다가 어떻게 깨치고 가르쳤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중국 선종의 영향을 일방적으로 받아온 역사적 배경 때문이다. 그러나 근래 들어 스님 및 재가수행자들이 해외유학을 다녀오게 되면서 불교 교리와 수행법을 세계적 흐름에 맞춰 재조명해보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기 시작했다. 붓다의 근본 수행법을 복원하려는 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이다. 그 근본 수행법이 바로 위빠싸나이다.

위빠싸나는 붓다를 깨달음에 이르게 한 유일한 수행법으로, 몸과 마음의 상태를 통찰하여 생각과 행동 이전의 의도를 알아차림으로써 자신을 객관적으로 성찰할 수 있게 한다. 깨달음, 지혜를 뜻하는 위빠싸나는 수행법이 경전과 일치할 뿐 아니라 수행의 향상이 단계별로 스스로 검증되며, 어떤 수행법이든 일단 완전히 깨닫고 나면 자동적으로 위빠싸나가 수행된다는 탁월한 특장을 지니고 있다.

아짠 차 대선사(Phra Ajahn Chah, 1918~1991)는 이같은 위빠싸나의 법력을 서구에까지 널리 알려 많은 서구인 승려들을 배출해 낸 태국의 저명한 선지식으로, 스님이 주석했던 숲속사원 왓 빠 뽕의 분원만 해도 태국 전역과 서구에 걸쳐 50여 개에 이른다.

스님의 수행법의 핵심은 ‘놓아버림’에 있다. 모든 고통은 집착에서 비롯되므로 일체를 (심지어 불법마저도)  놓아 버림으로써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물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바꾸려 들어서는 안 되며,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마저도 바꾸려 하지 말고 그저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는 것이다. 이처럼 지금 이 순간 우리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온갖 현상들을 정면으로 마주하여 지켜봄으로써 그 실체를 분명히 파악하게 되면, 고통의 근원인 집착과 무지에서 벗어나 진정한 법(法)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같이 단도직입적으로 정곡을 찌르면서도 소탈하고 자연스러운 스님의 가르침은 맑고 쾌활하며 솔직한 스님의 성품과 어우러져 뭇사람들에게 영감과 탐구심, 깊은 평화와 경탄을 불러일으켰다.

‘놓아버림‘과 자기통제로 일관했던 스님의 생애는 그 자체가 하나의 고결한 설법이었다. 스님의 가르침의 핵심들만 모아 엮은 이 수행법문집은 삶의 참다운 의미를 모색하는 이들과 날로 증가하는 수행자들에게 뜻깊은 성찰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수행자들과의 법담(法談)


스님의 법문 모음에 이어, 삶과 수행에 대한 온갖 질문들에 대해 스님이 답한 수행법담들 중에서 발췌해 엮은 ‘질의 응답’ 모음을 덧붙여 게재했다.

불법의 핵심과 수행상의 문제점, 삶 속에서 부딪치는 의문점들에 대한 스님의 명쾌한 답변들은 법문들 중 제대로 이해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보충설명’이자, 한편의 알찬 ‘수행지침서’로서 실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책 속의 책(부록)/ ‘염불위빠싸나’, 국내 최초로 소개


아짠 차 스님의 핵심 수행법 중 하나인 ‘염불위빠싸나’는 집중력 증대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 염불수행[佛隨念]과, 깨달음에 이르는 연결고리가 튼실한 위빠싸나수행의 장점만을 접목시킨 탁월한 수행법이다.

염송만 행하며 정신집중으로 선정에 드는 염불수행은 깨달음에  이르는 연결고리가 취약한 반면, 위빠싸나수행은 수행자의 개성에 따라 집중력 배양이 더딘 성향이 있다.

바로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하여, 이 두 수행법의 장점을 연계시켜 단점을 해소시킴으로써 수행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자 계발된 수행법이 ‘염불위빠싸나’이다. 국내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태국에서는 위빠싸나 수행자의 대다수가 이미 염불위빠싸나를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 수행법의 진가를 입증시켜 준다.

염불위빠싸나는 자신의 성향에 맞춰, ‘붓도’를 염송하며 호흡관찰 등의 사념처관과 연계시켜 수행하거나, 염송 없이 순수하게 위빠싸나만 수행하거나, 붓다의 공덕을 기리며 ‘붓도’ 염송만 행해도 된다.

이 수행법의 특징은 붓다의 공덕을 기리며 심신을 견실히 다지면서 집중력을 강화시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깨달음의 경지까지 확고하게 이끌어 준다는 점이다.

물질문명 속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은 일반적으로 집중력이 부실한데, 이처럼 집중력이 약한 수행자나 바쁜 생활인들에게 염불위빠싸나는 결정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많은 불자들이 염불수행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깨달음의 경지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현실에서, 이 수행법은 염불 수행자들에게 획기적인 돌파구를 열어 주리라 여겨진다. 또한 기존의 수행법에 한계를 느끼거나 침체상태에 빠져 있는 수행자들에게도 수행의 바탕인 집중력을 빠르게 향상시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기존의 수행법들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새로운 수행법이 절실히 요망되고 있는 오


늘날, 염불위빠싸나는 탁월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핵심 수행법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리라 믿는다.



‘보통사람’들의 경이로운 수행체험기


위빠싸나 특유의 탁월한 법력은 전문수행자들뿐만 아니라 세속의 범부들도 깨달음의 경지로 이끌어 줄 수 있음을 입증시켜 주는, ‘보통사람’들의 놀라운 수행체험기들을 함께 게재하였다.

이 체험기의 필자들은 각박한 일상 속에서도 수행의 향기를 이웃과 나누며 자비행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수행을 통한 이러한 변화는 누구든 신실하게 노력하기만 하면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광석을 제련하면 순금이 나오듯 ‘나’라고 착각하고 있던 그림자에서 벗어나면 ‘본래 나’의 참모습이 저절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체험기들은 내 안에 잠재된 불성을 꽃피우는 데 요긴한 자양분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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