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빠사나 명상시 호흡이 원활하게 되지 않습니다.
  글쓴이 : 아름소리     날짜 : 08-07-22 07:48     조회 : 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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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위빠사나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잠깐 배운 적도 있고,
지금은 아름드리미디어에서 나온 서적인,
'위빠사나 명상 : 가장 손쉬운 깨달음의 길'을
참고로 하고 있습니다.
 
책 중간에도 나오는 내용입니다만,
호흡에 집중하는 순간, 자연스러운 숨을 쉴 수 가 없습니다.
꼭 단전호흡하는 것처럼 호흡이 느려진다고 할까요?
무의식적으로 숨을 안 쉬려고 해서, 약간 몸에 힘이 들어가고 숨이 차기도 합니다.
 
이러다가,  다른 생각을 잠시 하게 되면, 이 때는 자연스럽게 숨을 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잡념에 빠지는 순간, 숨을 잘 쉬고 있는지 인지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그 순간에는 숨이 가빠지거나 그러지는 않다가,
호흡에 집중하는 순간 호흡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지니까요.
 
호흡할때(코끝에) 집중할때,
의식적으로 자연스러운 호흡이 되도록 단지 바라보기만을 하도록 노력합니다만,
그게 잘 되지 않습니다.
조금씩 호흡이 가빠오기 시작하니까요.
 
아직 적응하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일까요?
또는 좀 더 좋은 방법이 있는 걸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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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08-07-23 08:19
아름소리님께서 힘들어하는 전반적인 문제는 대체로 로바(욕망,욕심)가 의식, 무의식 가운데 상당히 많게 깔려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좀더 완전한 수행, 좀 더 빠른 수행결과를 추구 함 등 이러한 순수한 욕심도 가끔은 수행에 큰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잡념하는 동안은 마음챙김이 놓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호흡마저 놓치고 있는 것 입니다.
주인은 항시 마음임을 인식하고  잡념이든 대상으로써의 호흡이든, 모든 대상은 객으로 상정하여 싫어하거나 밀어 내지도 말고 단지 보기만(사띠)하면 됩니다.
촉호흡증상의 교정을 위하여 두 가지 방안을 권합니다.
첫째  코끝 호흡집중이 계속 촉호흡을 일으킨다면 1차 집중대상을 코끝에서 배로 내려 바꾸어 봄직 합니다.
둘째  호흡관찰은 편안히 누었을 때 숨쉬듯이 자연 그대로의 일어남과 꺼짐을 알아차리기만 하십시오.
호흡이야 빠르고 느리던 ,가늘거나 거칠건 ,길거나 혹 짧든  그냥 현상적 호흡상태를 지속적으로사띠해 가시기만 됩니다.
망상,번뇌(과거,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음을 발견했을 때 바로 강하게 알아차림(사띠)하십시오.
(사띠를 하면 3-4초 이내에 망상 번뇌가 꼬리를 내릴 것 입니다.)
이렇게 공부를 지어 가면 차츰 차츰 개선되리라 생각 합니다.
꾸준한 정진으로 닙빠나를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아름소리   08-07-25 07:36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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