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희 호두마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하신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몸이 휘청거림을 아셨다면 알아차림을 하신 것이고,
졸음이 올 때는 계속 그 상태를 지켜보면서 내마음이
뭣을 알고 있지? 한번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주세요?
그리고 졸음 또는 정신이 또렷할 때 해봐도 매번 휘청거립니다 했을 때 마음상태는 어떠했는지를 알아차렸는지요?
좌세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생각을 할 때 생각을 지켜보도록 하세요. 생각을 지켜보
니까 생각이 멈췄는지 아니면 계속 이어졌는지를
알도록 해보십시요.
이 대상(느낌 등)도 알고 저 대상도 알고 하시면 됩니다.
대상을 내버려 두고 떨어져서 보면 다른 대상이 계속
알아집니다. 관찰을 할 때는 바른 견해(자연의 이치다,
대상은 대상일뿐이다) 라고 보도록 하십시요.
질문에 숨이 잘 안쉬어 질 때가 있습니다. 라고 하셨는
데 긴장을 하신 것은 아닌지요? 긴장을 알아차리면
긴장이 풀어집니다. 수시로 긴장을 하시면 알아차리도
록 하십시요. 그리고 수행 초기에는 좌선전에 경행을
해 주십시요. 경행과 좌선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의문점이 있으시면 연락주십시요.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호두마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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