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음이 평화롭고 현명하여
마음챙김이 확고한 수행자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여
감각적 욕망에 미련을 두지 않는다.

정진을 즐기고 게으름에 두려움을 보아
마음이 평정에 든 수행자는
결코 물러서지 않고 열반에 다다른다.		
                        		- 이티붓타카 45 -

2

보라, 거짓 꾸민 모습을!
그것은 흠집투성이의 육신이며,
온갖 것이 뒤얽혀 모여 있을 뿐이다.
병으로 괴롭고 욕심만 가득한
견고하지 못하여 무상할 따름이다.
			- 목련 존자, 테라가타 중에서 -

3

다섯 가지 구성요소(五蘊)는 자아가 아니며
형성된 모든 것(諸行)도 자아가 아닌 것으로
꿰뚫어 보아 깨달은 수행자는
미묘한 진리에 도달한다.
털 끝을 화살로 적중하듯이.		
			 - 목련 존자, 테라가타 중에서 -


4

진정 나는 마음을 정복하였다.
초자연력을 잘 닦았다.
나는 여섯 가지 신통력을 체득했다.
붓다의 가르침을 실현하였다.

일체의 욕망은 창과 칼에 비유된다.
이들은 개개인의 존재인 오온을 토막토막 자른다.
목탁이라고 부르는 것은 나에게는 즐겁지 않다.

쾌락의 즐거움은 도처에서 무너지고
무명의 암흑 덩어리는 산산히 부수어 졌다.
마라여, 이와 같이 알아라, 그대는 패배하여 소멸되었다.  
                          - 웃팔라 반나  비구니, 테라가테 중에서-

* 웃팔라 반나 비구니는 결혼 후 남편이 어머니와 정(情)을 통하자 이혼을 하고 재혼을 했는데 재혼한 남편이 전 남편의 딸과 정을 통하자 실망하여 창녀가 되었다. 창녀가 된 후 목련 존자를 유혹했으나 오히려 목련 존자에게 감복되어 비구니가 되었다. 그 후 육체적 욕망을 극본하고 6신통까지 갖추게 되었다.